이사를 하느라 정신없는 한주를 보냈어요
이사 하기 전 좋은 이사짐센터를 찾기 위해 다양한 이사 후기를 찾아 봤지만 한 업체를 두고도 좋다는 글과 맘에 들지 않았다는 글이 있어 업체를 고르기가 쉽지 않았어요
일단 여러 이사업체의 담당자를 만나보고 견적을 내본 후에 결정을 하기로 하고 몇군데 견적 요청을 드렸어요
1월이 이사철이라 그런지 견적요청을 한다고 당일에 바로 오시는 것도 아니고 보통 2~3일 후에 방문을 해주셔서 총 4군데 업체의 견적을 받는데도 일주일이나 걸렸어요
이사는 이사준비부터 너무 힘든 것 같아요ㅜㅜ
처음 견적을 의뢰한 곳은 조영구의 영구크린이었어요
1월 11일이 손없는 날인데다 저희 짐이 많다고 2백5십만원의 견적을 내셨어요
굳이 손없는 날에 꼭 이사를 가야 하는 건 아니어서 이사 날짜를 다른 날로 바꾸면 비용이 얼마나 줄어 드는지 물어보니
2~30만원 정도 줄어든다고 말씀하셨어요
이사를 몇 번 해봤지만 너무 턱없이 비싼 값을 요구하는 것 같아 다른 업체와 더 비교 후에 결정을 내리기로 하고 다음 업체에 방문을 요청했어요
두번째 방문한 업체에선 1백 8십만원의 견적이 나왔어요
일단 날짜를 1월 11일에서 1월 14일로 바꿔 견적을 냈는데 그렇더라고 손없는 날 비용 2~30만원을 빼도 처음 견적을 받은 영구크린과는 가격 차이가 있었어요
세번째로 방문한 곳은 훨씬 더 저렴한 가격을 말씀하셨어요
1백 2십만원에는 남자 3명과 여자 1명이 온다고 하셔서 남자 4명과 여자 1명의 가격을 여쭤 보니 15만원을 더 내면 남자 1명을 더 부를 수 있다고 하셨어요
이사를 하면서 위에서 남자 2명 아래서 남자 1명이 작업을 하다보면 가구를 긁히는 일이 많아 밑에서 가구를 받는 일도 남자 2명에게 작업을 하게 하는 것이 가구 손상을 줄일 수 있을 것 같아 인원을 한명 더 추가한 금액을 확인해 봤어요
세번째 방문한 곳은 다른 곳과 달리 남자가 방문하지 않고 여자분이 방문하셨어요
블로그를 통해 이 곳의 이사 후기도 알아봤는데 다른 분도 여자분이 방문했다는 글이 적혀 있었고 방문한 여자분이 이사짐 대표는 아니라고 하셨어요
여자분과 견적을 내면서 대화를 나눌 때는 친절함을 느꼈지만 후기에는 문제가 일어난 부분에 있어 여자분께서 무책임하게 나왔다는 부정적인 글이 있어 쉽게 결정하지 못했어요
다른 곳에 비해 가격이 저렴했지만 싼데는 이유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마지막으로 견적을 받은 곳은 옐로우 캡이에요
견적은 1백 4십 5만원이 나왔어요
같음 짐인데도 업체마다 가격은 제 각각이었어요
옐로우 캡 역시 후기가 좋은 것도 있고 나쁜 것도 있었어요
집에 슬라이드장농이 있어 해체하고 설치를 전문적으로 할 수 있는지도 확인했는데 자신있게 할 수 있다고 했고 많은 지점을 가지고 있어 잘 할꺼란 기대감을 갖고 옐로우 캡을 선택하게 되었어요
하지만 제 선택을 잘못 됐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세탁기 문은 기스가 나고 짐은 정리도 제대로 하지 않고 짐만 올려두고 가기 바빴어요
슬라이드 장농은 문을 제대로 설치를 못해 몇 번이나 끼웠다 뺐다를 반복했어요
해체하고 포장을 하지 않았는지 장농은 여기 저기 상처가 나 있고 손때가 잔뜩 묻어 있었어요
이럴꺼면 슬라이드 장농 전문업체에 설치를 부탁드릴 껄 그랬어요
거기다 제가 소중히 여기는 식물들의 상태가 엉망이 되어 기분이 좋지 않았어요
잎이 긁히고 가지가 잘리고 ㅜㅜ
아가베의 잎은 처참하게 잘려 나갔어요
이사 하기 전 이뻤던 아가베의 사진도 올려 보아요
이랬던 아이가 처참한 몰골로 다시 만나게 되었어요
지켜 주지 못해 미안해...

이사는 금요일에 했지만 이사짐을 정리 하느라 한참이 걸렸어요
책상 서랍 물건은 침대 위에 던져 놓고 가셨고 침대 이불은 어디에 담아 온건지 이불에선 시커먼 돌가루 같은게 나왔어요
매번 이사할 때마다 맘에 쏙드는 업체는 잘 없었지만 이번이 제일 최악이었던 것 같아요
다시는 옐로우 캡을 이용하진 않을 꺼에요
이용한 사람마다 지점이 달라 후기가 다를 수 있지만 후기가 나빴던 이유를 알 것 같아요
제 이사 후기도 참고 하셔서 이사 하실 때 좋은 업체 만나시기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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