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0일 저녁부터 몸에 한기가 들었고 11일 아침부터 목이 심하게 부었어요
혹시나 하는 마음에 편의점에 들러 자가진단키트를 2개 구입해서 오전, 오후에 검사를 진행했는데 두번 다 음성이 나왔고 그래서 그냥 컨디션이 안좋은가 보다 생각했어요
그런데 11일 저녁부터 컨디션이 극도로 나빠졌고 기침, 가래에 근육통까지 왔는데 뼈 마디마디가 쑤시고 근육이 찢어지는 느낌이 들었어요
다음날 약국에 들러 다시 자가진단키트를 구입했고 검사를 진행해 보니 '양성'이 떴어요
(왠지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자가진단키트가 믿음이 가지 않아 이번엔 약국에서 구입했어요)
제발 양성은 아니길 바랬는데...

급한대로 약국에 들러 손소독제와 기침, 가래약을 구입했고 PCR검사 가능한 곳과 시간을 알아봤는데 12일이 주말이라 오후 3시에 검사가 마감이 되어서 PCR검사를 할 수가 없었어요
13일(일요일) 일찍 마산연세병원 워킹스루 선별검사소로 향했어요
주말에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정말 너무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 있었어요
선별검사소 안에 차를 주차할 수 없는 상태라 주변에 차를 주차하고 검사소 안으로 들어 서는데 길게 늘어 선 줄로 제대로 보이는 것도 없고 어디로 가야하는지 뭐 부터 해야 하는지 입구에서 안내해 주는 사람이 없다보니 처음에는 당황했어요
사람들 속을 비집고 들어가 여기저기 기웃거리다 보니 컨테이너로 보이는 곳에 문진표를 먼저 작성하라는 안내문이 보였어요
문진표에 이름, 주민등록번호, 주소, 연락처를 기입한 후 PCR검사 대상에 체크 한 뒤 문진표를 들고 줄을 서시면 돼요
문진표를 작성하지 않고 줄을 서게 되면 검사를 받지 못해요
제 뒤에 계셨던 남자분도 문진표 작성없이 줄을 서 있다가 직원분이 문진표 작성하고 오라고 다시 돌려 보냈어요
처음 줄을 선 시간이 오전 10시 20분 이었고 검사를 받은 시간은 11시 30분으로 1시간 넘게 기다려야 했어요
오랜 시간 기다려 검사를 받은 후 집으로 귀가했고 검사결과는 오후 3시 40분에 연세병원에서 문자로 통보 받았어요
검사 후 4시간 정도 후에 결과 통보가 왔으니 다음날 결과가 나오는 보건소보다 확실히 빠르긴 했어요
그리고 오후 6시에 창원시에서 카톡으로 알림톡이 왔어요
먼저 코로나에 확진된 분들의 말에 의하면 2~3일은 많이 아프다고 하더니 진짜 많이 아프더라구요
지금 글을 쓰고 있는 날이 13일이고 3일정도 많이 아프다 이제 조금씩 나아지고 있어요
격리종료일까지 컨디션 회복을 위해 집에서 푹 쉬려고 해요
마산연세병원 워킹스루 선별검사소에서 PCR검사를 무료로 진행하려면
만 60세 이상의 고령자이거나
코로나 19 의심증상이 있는 사람(소견서)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자(밀접접촉자, 해제 전 검사자 등)
신속항원이나 응급용 선별검사 양성자
이 경우가 무료에 해당하고 그 외에는 8~9만원 정도의 비용을 내고 검사를 받아야 해요
저는 양성이 뜬 자가진단키트를 들고 가서 제출하고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었어요
양성 확진 된 모든 분들 푹 쉬시고 빨리 회복하시기 바라요~

* 마산연세병원 워킹스루 선별검사소 진료시간 안내
평일 : 오전 9시 ~ 오후 6시
주말 및 공휴일 : 오전 9시 ~ 오후 3시
점심시간 : 오후 12시 30분 ~ 오후 1시
* 에스엠지연세병원 선별진료소 주소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3.15대로 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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