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부터 식물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면서 다양한 식물들이 시중에 판매되고 있어요
식물에 관심이 많은 저 역시도 하루가 멀다 하고 새로운 식물들이 나오고 있어 처음 보는 식물도 많이 있어요
그렇게 다양하고 개성 넘치는 식물들 사이에서 질리지 않고 오랫동안 저에게 사랑받고 있는 식물은 호야에요
호야는 젊은 사람들보다는 나이가 있으신 분들이 더 많이 키워본 식물일꺼에요
너무 이쁜 식물이 많은데 굳이 젊은 분들이 호야를 구입해서 키우는 일은 적을 꺼라 생각해요
하지만 호야를 키워 본 사람들은 호야의 매력을 알기에 많은 식물을 키우면서도 호야를 키울 자리 하나 정도는 마련해 두기도 하죠
일단은 키우기가 쉬운 식물이라 식물초보자가 키우기에 적합하고 공기정화능력이 좋은 식물이에요
저는 호야에 대해 나름 관심이 있었고 우연히 대형마트에서 식물을 판매하는 공간에서 너무 작고 귀여운 호야를 발견하고 집으로 데리고 왔어요
작을 때도 이쁘지만 줄기가 점점 길어지면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는 재미도 있었어요
보통 식물은 성장하면서 지저분하게 자라기도 하여 잎을 정리해 주거나 줄기를 세우는 등의 관리를 해줘야 하는데 호야의 줄기가 길어 나오는 모습을 그냥 그대로 둬도 자연스럽고 이뻐 보여요
다른 분들은 지지대를 설치해 관리를 하기도 하는데 저는 조금 높은 곳에 두고 자연스럽게 줄기가 내려오며 성장하도록 두고 있어요
호야는 열대, 아열대지역이 원산지로 따뜻한 곳을 좋아하는 식물이에요
다육식물이이서 수분이 많이 필요하지 않고 잎이 두툼하고 건조에 강해요
잎이 말라 쭈글쭈글 해지거나 흙이 마르면 그때 물을 흠뻑 주시면 돼요
처음 호야를 데려 왔을 땐 작은 토분에 심었는데 잎이 풍성해 지고 줄기가 길어 나오면서 흰색 화부으로 옮겨 심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흰색 화분에 식재 된 호야의 잎이 더욱 싱그러워 보여 호야가 제일 잘 어울리는 화분의 색은 흰색이라고 생각해요
토분과 흰색 화분에 담긴 호야의 느낌이 다르죠
뭔가 잎이 더 싱싱한 느낌이 들어요
저만의 생각일 수 있지만^^;;
호야는 핑크색 꽃을 피우는데 꽃이 피면 행운이 찾아온다는 이야기가 있어요
작은 별모양의 꽃이 옹기종기 피어있는데 2~4년에 1번 정도 꽃이 피는 걸 볼 수 있다고 하니 쉽게 볼 수 있는 꽃은 아니에요
그래서 호야의 꽃을 보면 행운이 온다고 하나봐요
호야의 꽃은 이렇게 생겼어요
꽃이 정말 이쁘죠
저도 아직 꽃을 본 적은 없어요ㅜㅜ
열심히 호야를 키우며 꽃을 볼 수 있는 그날을 기다리고 있어요
호야를 키우는 방법에 대해 간단히 알아 볼께요
햇빛 : 빛이 잘들어 오는 양지에서 키우세요 호야는 빛을 좋아해요 하지만 직광은 피해주세요
온도 : 적정온도는 16~29도 최저온도 10도
물주기 : 2주에 1번 화분 구멍으로 물이 나오도록 흠뻑 주세요
그리고 환기가 잘 되는 곳에 두는 것도 잊지 마세요
환기가 안되면 깍지벌레가 생겨요 흰색 깍지벌레를 보게 되면 깜짝 놀라실 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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