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천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식물이에요
길을 걷다 자주 보게 되는 식물이지만 눈에 뜨게 화려하지도 않고 진한 향을 내는 아이도 아니기에 크게 관심을 받지 않았던 식물이에요
남천이 사람들에게 인기가 생긴 건 4년 정도 된거 같아요
남천은 사계절 동안 다양한 모습을 즐길 수 있는 식물로 봄에는 마른 가지에 새잎이 올라오고, 여름에는 초록초록한 잎들이 풍성해 져요
초여름에는 흰색 꽃이 피고 이 꽃이 지고 나면 열매를 맺는데 우리가 길에서 흔히 보던 빨간 열매가 이것 이에요
가을이 되면 열매는 점점 붉은 색으로 짙어지고 초록초록하던 잎들도 점점 붉게 물들어 가요
겨울에도 빨간 열매를 볼 수 있어요
남천은 처음부터 눈에 확 뛰는 식물은 아니지만 오래동안 지켜보면 편안하고 고즈넉한 남천의 매력을 알 수 있어요
게다가 생명력도 강해서 한번 키우게 되면 쉽사리 병이 들어 죽거나 하는 일은 없어요
남천은 키가 큰 것과 중간 크기, 작은 크기 화분으로 다양하게 판매되고 있는데 그 크기에 따라 풍기는 느낌도 달라요
첫번째 사진이 작은 크기라면 두번째 사진은 중간 정도의 크기에요
그리고 마지막 세번째 사진은 큰 사이즈의 화분이에요
제 각기 다른 느낌이 나죠
물론 식물을 담고 있는 화분에 따라 느낌이 달라 보일 수도 있지만요^^
남천은 햇빛이 잘 드는 곳에서도 잘자라고 음지에서도 잘자라요
하지만 튼튼하게 키우고 싶다면 햇빛이 잘 드는 곳에서 키우는게 좋아요
실내에서 키울 꺼라면 빛이 잘드는 창가나 베란다가 좋은 장소가 될 꺼에요
온도는 너무 높지 않고 바람이 잘 통해 환기가 잘되는 시원한 장소가 좋아요
길가에 심어 놓은 남천이 잘자라는 걸 보면 추위에도 강하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남천은 물을 좋아하는 식물로 겉흙이 말랐을 때 물을 듬뿍 주고 겨울철에는 평소 물주는 주기보다 2~3일 늦게 물을 주는 것이 좋아요
흙이 너무 건조하면 잎이 많이 떨어질 수 있어서 물주는 시기에 신경을 써서 잘 키우셔야 해요
남천을 키우시게 되면 남천의 사랑스런 빨간 열매의 매력에 빠지시게 될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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